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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기획 (4)
기획/디자인 기록지
이번 글의 주제는 QA(Quality Assurance)다. 사실 QA도 IT, 제조업 등등 여러 곳에서 사용되는 용어인데, 이 글에서는 ‘QA 직무’에 대한 글이 아닌 ‘기획자의 QA’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하려 한다.(내 블로그에서 ‘기획자’라는 직무명은 비단 ‘기획자’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PM/PO/기획자 등 기획을 주된 업무로 하는 직무를 뜻한다.) 나는 ‘QA’라는 업무가 기획자의 fit한 task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프로덕트 생애 주기에서 QA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task임은 확실하기에 기획자가 책임지고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은 맞다고 생각한다. 왜? 왜 테스팅이 중요할까? 나는 크게 2가지 관점에서 QA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의 질을 안정화시키고 향상시..
고객(유저) 인터뷰 혹은 사용자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에는 인터뷰를 진행하려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필히 기획의 처음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유감스럽게도 내가 아직 내 블로그에 문제 정의 혹은 가설 검증 등의 기획 초기 단계에 대해 정리한 적이 없다. 때문에 겸사겸사 이 글에서 간단히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언제나 그렇듯, 내 블로그 글은 타인에게 정보를 효율적으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타입은 아니다. 단순히 내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작성한 글임을 미리 밝힌다.(즉 내가 배운 내용과 더불어 이번 글에는 특히나 나의 뇌피셜이 매우, 아주, 많이 들어가 있다.)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면 → 인터넷에는 나보다 더 경험이 많은 사람이 바로 적용 가능한 방법을 쉬운 문장으로 정리한 글들이 많..
기획자 혹은 PM은 서비스의 종류와 목적, 자원 등을 고려하여 서비스 형식을 결정하게 된다. 기획자/PM으로서 서비스 기능 구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기에 웹과 앱 서비스의 4가지 유형, 각 유형별 장단점, 어떤 상황에서 어떤 형태를 선택하는 게 좋은지 정리해보고자 한다. 웹/앱 서비스 유형 Native APP : 네이티브 앱(앱 100%) 네이티브라는 말의 뜻 그대로 스마트폰의 가장 원시적인, 원초적인 형태의 앱을 의미한다. 네이티브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별 개발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운영체제 즉 OS는 소프트웨어의 하위 개념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앱/웹 프로그램은 OS 위에 깔리게 된다.) 안드로이드와 iOS는 다른 OS, 다른 개발 방식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안드..
SOPT 기획 파트에 있으며 종종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의 중요성에 대해 듣게 되었다. 내 전공인 산업디자인학과 수업을 들을 때는 ‘익스트림 유저(Extreme user interview)’의 중요성을 듣게 되는데, 제품 기획의 얼리어답터와 UX 디자인의 익스트림 유저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얼리어답터(early adopter) : 남들보다 신제품을 빨리 구매해서 사용해야 직성이 풀리는 소비자군.(최근에는 좀 더 깊게, 제품이 출시될 때 가장 먼저 구입해 평가를 내린 뒤 주위에 제품의 정보를 알려주는 성향을 가진 소비자군을 말한다.) : 영단어를 풀이하자면 빠른 + 채택하는 사람의 조합이다. 기업, 특히 제조 회사에서 이 얼리어답터를 신경쓰는 이유는 속도와 적극성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