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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디자인 기록지
인풋 대비 아웃풋, 효과와 효율 본문
이번에는 내가 매일 같이 머리 싸매고 있는, 인풋 대비 아웃풋에 대해 여러 아티클들의 정보를 정리하고 생각을 기록하려 한다.(내가 매우 경험이 많은 것도 아니고, 이 분야에 있어 전문가도 아니기에 이번 글에는 특히 여러 아티클을 참고해 요약 정리한 내용이 많다는 것을 미리 밝힌다. → 출처는 전부 ‘더보기’란에 적어두었다. :>)
사실, 인풋 대비 아웃풋은 전부 효율과 효과라는 개념과 맞닿아 있다. 소위 말하는 ‘일잘러’는 효율과 효과를 놓치지 않는 사람일 것이다. 그렇다면 인풋과 아웃풋, 효과와 효율의 정확한 개념은 무엇일까.
효과
: 어떤 목적을 지닌 행위에 의하여 드러나는 보람이나 좋은 결과.
효과는 일의 ‘결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목표 대비 성과.)
같은 인풋을 투입했다면 더 많은/높은 아웃풋을 내었을 때 ‘효과적’으로 했다고 말하는 것이다. 즉 효과는 ‘아웃풋이 얼마나 큰가’에 초점을 둔다. 일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목표한 결과를 어떻게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효율
: 들인 노력과 얻은 결과의 비율.
: 물리 기계의 일한 양과 공급되는 에너지와의 비(比).
효율은 일의 ‘과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인풋 대비 아웃풋.)
같은 아웃풋이라면 인풋을 적게 들인 일이 ‘효율적’이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즉 효율은 ‘인풋이 얼마나 작은가’에 초점을 둔다.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결과 대비 노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인풋
: 재화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원자재, 노동력 따위의 생산 요소를 투입하는 일.
일에 있어서 인풋은 즉 나의 노력, 내 에너지와 같다. 사람마다 인풋할 수 있는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 어떤 일에 투입해야 할지 신중히 정해야 한다.
아웃풋
아웃풋은 어떤 일의 ‘결과’ 즉 ‘출력, 성과’를 뜻한다.
생존부등식
서울대 윤석철 교수가 수학 기호로 요약한 기업의 생존부등식은 아래와 같다.
C (Cost, 원가) < P (Price, 가격) < V (Value, 가치)
상품의 원가를 판매 가격보다 싸게 해야 하고 고객이 기꺼이 구입하는 가치있는 상품을 만들어야 기업이 오래 살아남는다는 의미이다.
이 기업관점의 생존부등식을 개인의 삶에 적용해보자.
내 일의 비용(시간, 노력) < 내 일의 가격(월급, 연봉) < (고객, 상사, 동료가 느끼는) 내 일의 가치.
- 효과는 ‘내 일의 가치(Value)’에 초점을 두고 일하는 것이다.
- 내가 느끼는 가치가 아니다. 상대가 느끼는 가치이다.
- 효율은 ‘내 일의 비용(Cost)’에 초점을 두고 일하는 것이다.
- 여기서 중요한 점은 효율을 높여 시간을 절약해야 효과적으로 할 일에 투자할 시간이 확보된다는 뜻이다.
- 효율이 먼저이고, 효과는 그 다음이다.
인풋/아웃풋, 효과와 효율이 중요한 이유
효과와 효율이 중요한 이유를 세 가지 정도 추려보았다.
첫째. ‘한정된 에너지’이다. 앞서 말했듯 나의 에너지(체력, 집중력, 시간 등)는 한정되어 있다. 한정된 에너지를 어디에 얼마나 배분하느냐에 따라 내 일의 결과(성과)는 크게 달라진다.
둘째. 내 업무 성과는 내가 아닌 남이 평가한다. 손님이 짜다고 하면 짠 거다.(←굉장히 좋은 예시라고 생각한다.) 상대(주로 업무의 이해관계자)에게 맞추어 일해야 좋은 효과, 효율을 내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셋째. 지금까지는 ‘과거’에 무슨 일을 해왔는지가 중요했다면 요새는 점점 ‘현재’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어야 하는, 경력보다는 실력이 우선시되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슨 대학에 나와 어떤 기업에서 일을 했는지보다 ‘어디에서 어떤 경험을 통해 어떻게 성장했다’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문헌에서는 “경력만 쌓은 평범한 사람이 될 것인가, 실력도 쌓은 비범한 사람이 될 것인가”라고 묻고 있다. 일을 잘하고 싶은 사람의 십중팔구는 후자를 택할 것이다. 때문에 경력만 쌓는 구조가 아닌, 실력도 쌓는 구조로 일을 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경력만 쌓는 구조”는 ‘적당한 효과 + 적당한 효율’로 일하기 때문에 크게 배우는 것은 없지만 편하고, 상사도 별 말이 없고, 월급은 때가 되면 나온다.
“실력도 쌓는 구조”는 중요한 일에는 시간을 더 들이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는 시간을 덜 들인다. 중요한 일에는 효과적으로(6시간), 중요하지 않은 일에는 효율적으로(1시간) 일을한다.
우리가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 어려워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참고한 다른 문헌에서는 우리 한국의 ‘회사 문화’에 대해 언급한다. 직원의 업무력을 생산성이 아닌 아웃풋에 대한 ‘양적 평가’로만 측정하기 때문에 모두가 야근을 하고 모두가 상사의 눈치를 봐도 빠르게 성장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아무리 일을 빨리 끝내도 같은 시간에 퇴근해야 한다면 그 누구도 일을 열심히 하지 않을 것이다.(늦게까지 남아 있는 직원이 일을 잘한다고 평가받았기 때문에.)
일을 잘 하는 방법 : 효과와 효율을 생각하며 일하자
방향성을 고려한 업무 디자인, 시기에 따른 선택
일을 하기 전에 꼭 거쳐야 하는 단계가 있다. 바로 ‘업무 설계’다.(물론 이건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세상엔 다양한 유형의 사람이 있으니까. 나의 경우 서툴게나마 그렇다는 얘기다.) 일의 전체를 보고 방향성을 고려하여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을 할지를 대강 스케치하는 단계이다.
앞서 설명한 모든 것은 결국 방향성의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 말마따나 나의 성과/결과를 평가하는 사람이 원하는 방향성과 내가 일하는 방향성이 다를 때에는 효과니 효율이니 일절 필요없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 방향성은 주로 ‘상대’에게 맞추어야 한다. 일의 전체적인 방향성은 상대에게 맞추되 그 안에서 필요한 업무들은 효율과 효과를 따져 일해야 한다.
상대가 시간보다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을 하며 내가 배울 것이 많고, 평판에도 영향을 끼치며, 결과물은 여러 번 활용이 가능하고, 손보다는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업무라면 보다 효과적으로 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상대가 품질보다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평판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며, 결과물이 다시 활용될 가능성이 낮고, 고민보다는 손이 빨라야 하는 업무라면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시기에 따른 선택이란 것은 주니어와 시니어 시기(시점)의 차이다. 참고한 문헌에서는 “주니어는 효과 중심, 시니어는 효율 중심”으로 일하라고 말한다. 일을 처음 시작하거나 배워가는 주니어 때에는 높은 효과를 위해 무조건 열심히 하는 “워크 하드”를 택해야 하고, 워크 하드로 단련된 시니어는 효율적으로 일하는 “워크 스마트”를 택해 내 일을 빠르게 끝내고 조직 전체의 관점에서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무조건 주니어는 워크 하드, 시니어는 워크 스마트하게 무 자르듯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문헌에 따르면 지금 시장에서도 반대로 일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들 하니까. 본인에게 맞는 때에 따라, 주니어라면 워크 하드하되 어느 부분에서는 워크 스마트하게 일을 해야 워크 스마트로의 길이 빠르게 열릴 것이다.
인풋을 줄이는 방법
일을 잘 하는 방법 중 하나가 ‘인풋 대비 아웃풋’을 고려한 업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풋을 줄이는 방법과 아웃풋을 키우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물론 아래의 경우에만 한정된 것은 절대 아니다. 인풋과 아웃풋의 연산에는 지식/경험/노하우/요령/눈치 등 비정량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다만 이는 노력만으로 쉽게 고려될 수 있는 것들이 아니기에 배제하여 정리해보겠다.
인풋을 줄이는 방법에는 두 가지 정도가 있다.
첫째. 해당 일에 에너지 총량을 늘리는 방법이다. 다른 말로는 동기부여를 잘 하는 방법이다.(높은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다면 그만큼 일을 할 때의 집중도도 올라가고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기에 뇌의 피로도는 줄어든다.)
둘째. 많은 인풋을 투자해 미리 인풋의 효율을 키워놓는 방법이다. 나무로 의자를 만드는 데 처음 5일이 걸렸다면, 의자 10개를 만든 이후에는 1~2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아웃풋을 늘리는 방법
다음 아웃풋을 늘리는 방법이다.
첫째. 시간을 많이 들이는 것이다. 좋은 아웃풋을 원한다면 절대적인 양의 시간만큼을 인풋해야 한다.(내가 인풋 대비 좋은 아웃풋을 내는지
둘째. 시간 대비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같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투자한 시간에 얼마나 집중했냐에 따라 아웃풋은 크게 달라진다.
위에서 언급했던 인풋 대비 아웃풋 연산에 들어가는 ‘비정량적인 요소’는 주로 경험에서 나오기 때문에, 경험의 아웃풋이 쌓이면 인풋의 효율이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인풋과 아웃풋은 정반대의 것 같지만 사실은 ‘학습과 성장’ 측면에서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학습과 성장의 동물이기에, 어떤 경험을 하든 학습 혹은 성장하기 마련이다. 무언가를 공부(학습)할 때 인풋(지식을 집어넣는 일, 뇌의 부담이 적음) 학습법과 아웃풋(지식을 꺼내는 일, 뇌에 부담이 큼) 학습법의 동행을 추천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나’를 아는 것
나는 학창 시절 때, 대학생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모든 일에 “워크 하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성실은 베이스, 그 위에 무언가’를 좌우명 정도로 삼고 있는 내게는 어떠한 일이건 설렁설렁 대충대충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그때 기준으로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다. 다른 “워크 스마트”해서 해야 할 일을 찾지 못했기에(그만큼의 시야가 넓지 않았기에) 내가 하고 있는 일, 할 수 있는 일만큼은 “워크 하드”하게 하자라는 식이었다.(그래서 대학교 1, 2학년 때 참 바쁘게 살았었다. 학생회 소학회 동아리를 병행하며 출결과 과제는 놓치지 않고. 빈 시간은 가능한 교양 공부나 추가적인 학습을 위해 도서관을 갔었다. ㅋ물론 앞으로 남은 대학생활도 비슷하게.. 할 것 같긴 하지만..)
여러 사람에게 빠르게 성장하는 사람의 특징을 물어보면, ‘내가 부족한 것을 찾고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알고 있는 사람’으로 귀결되곤 한다. 때문에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 힘들고 괴로운 것들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사람의 에너지는 결국 한정되어 있으니 그 한정된 에너지를 어디에 얼마나 배분하느냐에 따라 효율적인 아웃풋을 쌓을 수 있고 이는 또 효과적으로 인풋의 효율을 높여주니까. 이게 또 참 어렵게 느껴지는 게,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내가 좋은 효율을 낼 수 있는 방향성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어떨 때는 비효율적인 것에 인풋을 투자해서 효율 좋은 인풋이 되게끔 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니면 내가 효율적으로 갈 수 있는 방향성을 찾아 인풋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거다.
모든 경험은 하나의 시도이고, 또 하나의 학습과 성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조차도 요즘 들어 ‘모든 경험이 좋은 경험’은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곤 한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경험은 결국 비교적 “효율적인” 경험인 것이다. 나는 현재 시점에 있어 내가 하는 모든 선택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어리고, 미성숙하고, 완전하지 않기에 많은 실패도 하고 많은 실수도 한다. 다만 작년의 나보다는 효율적이고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효율을 높여 시간을 절약해야 효과적으로 할 일에 투자할 시간이 확보된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좋은 선택을 할 것이다. 모든 것을 알고 있지는 않기에 어떤 ‘시도’(성공이든 실패든)를 하고 회고를 통해 그 경험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이후에 선택할 ‘시도’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이게 계속된다면 어쩌면 미래의 나는 내가 만족스러울만한 ‘좋은 경험’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출처
- https://letreadthebook123.tistory.com/159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seilius&logNo=130185579501
- https://brunch.co.kr/@meteozerg/120
- https://brunch.co.kr/@innospar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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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brunch.co.kr/@innospark/6
- https://www.venturesquare.net/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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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sori16&logNo=1014765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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